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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근로자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7부두(현대중공업 북문) 앞 도로 종점 부근에 조성한 노상주차징.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근로자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7부두(현대중공업 북문) 앞 도로 종점 부근에 300대 규모의 노상 주차장(L=430m)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도로는 조선소 도크 설치로 도로가 단절된 곳으로 도로 기능이 상실돼 2014년 교통안전시설심의회 가결을 통해 탄력적 주정차 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주차선이 따로 없어 무분별한 주차 등으로 인해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에서는 상시 주차가 가능한 노상주차장 설치를 위해 관계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했으며, 지난 6월 군산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차량 회차 공간 확보 등을 조건부로 가결돼 이를 설계에 반영하고 차선도색 등 노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정준기 투자지원과장은 “지난해 일반산업단지 내 대상BTO 공장 앞을 정비해 270여대의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 노상주차장을 조성한 것은 국가산단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최근 조선업 관련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업을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다각적으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기업 애로사항 중 개선이 필요한 규제 사항은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적극적으로 중앙부처 건의토록 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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