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에 귀농한 청년이 창업한 엔자임팜(대표 김주호)의 아빠랑 농·식품 브랜드가 최근 수도권역 신세계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 입점해 주목받고 있다.
엔자임팜은 4년 전 귀농한 청년부부가 2013년에 설립한 영농 법인으로 아토피가 있는 딸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창업하게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6차 산업 경영체로 인증받은 선도업체로 매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고흥에 귀농하는 청년의 6차 산업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엔자임팜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다.
이 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고흥군에서 추진하는 강소식품 경쟁력강화 및 전통식품 특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한 지난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군에서 추진한 MD초청 상품품평회에서 수혜기업으로 선정돼 상품 디자인패키지 개발을 지원 받았고 현재, 유기농 곡물당, 무설탕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엔자임팜은 올해 들어 SSG 푸드마켓 입점을 비롯해 그랜드백화점과 농심 메가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기회를 가지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제2의 엔자임팜과 같은 성공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귀농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한 판로확보를 통해 고흥을 귀농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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