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이하 해양센터)는 올 한 해 동안 청소년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현장경험과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산학연계 프로그램 모델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 프로그램 모델 개발’사업은 청소년기본법 제21조 관련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을 위해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청소년관련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경험과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양센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둥근세상만들기캠프에 참가한 1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관련학과 대학생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해양을 주제로 청소년활동을 접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바다와 관련된 퍼즐조각을 맞추며 해양에 대한 관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너의 마음을 열어’와 관계형성 프로그램인 ‘너와나의 연결고리’, 오염된 해양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적고 경매를 통해 이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바다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가치관 경매 등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수 있는 ‘여름운동회’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최은혜 대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해양센터 지도자의 전문적 상담과 도움을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면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우리가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해양센터 류형한 대리는 “이번에 운영된 프로그램은 평가회의를 거쳐 해양센터 프로그램으로 실제 적용 하겠다”며“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 대학생을 위해 청소년활동현장과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향후 더욱 많은 청소년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참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