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인근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알선해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과 공직자, 사회단체 등의 농촌봉사활동이 지역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군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비 증액과 지역민들의 공감대형성에 힘써온 결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상반기에만 72농가에 도시유휴인력 2366명이 과수적과 등 농작업에 투입됐다.
또 군청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총 32회에 걸쳐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위탁기관인 농협중앙회 영덕군 농정지원단에서는 작년보다 1개소 더 늘어난 2개 인력중개업소와 인력수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평무사한 농가별 인력배분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아침 7시부터 농작업 현장을 방문해 인력을 관리하고 작업을 지도하는 등 일손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조화로 인력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매년 증가하던 농작업참여 인부임이 적정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화됐고 시의적절하게 농작업이 이뤄져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과 연계하여 범군민적 농촌 나눔․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공직자와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상반기에 32회에 걸쳐 4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참여 공직자들에 대한 상시학습을 인정함으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상반기에 26개 실과소․읍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영덕대대,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영덕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도 강풍피해 복구활동과 포도순따기, 모내기 등의 다양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마리가 보여 무척 고무적이며,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인력지원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향후 사업비를 더 확보할 계획이며, 하반기 농촌봉사활동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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