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독자투고

우리집의 수호신, 기초소방시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6-19 15:08 KRD7
#무안 #무안소방서 #소방시설 #화재예방
NSP통신-무안소방서 소방장 임명철 (무안소방서)
무안소방서 소방장 임명철 (무안소방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여름철 계절적 특성으로 인하여 전체 화재 발생빈도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는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내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한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화재. 그 불행의 시작에는 ‘설마 우리집에 불이 나겠어?’ 하는 잘못된 생각의 씨앗이 있다.

현대 기술개발이 많이 이루어짐에 따라 소방장비의 성능이 우수해 졌다고 하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고시간, 출동거리,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볼 때 아무리 가까운 거리도 5분 이상이 소요된다.

G03-8236672469

대부분의 화재가 화재발생 5분 이상이 경과하면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화재 피해가 상당히 진행된다.

대부분의 화재는 작은 불씨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만큼 초기화재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첫 번째, 소화기이다.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면 작은 불은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

소화기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불이 난 곳으로 소화기를 이동시키고, 안전핀을 뽑은 후 불쪽으로 노즐을 겨냥한다. 그다음 손잡이를 꽉 잡고 노즐을 비로 쓸 듯이 움직이면서 불을 끄면 된다.

당황하여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안전핀을 뽑으려고 하면 절대 뽑히지 않으므로 반드시 바닥에 소화기를 내려놓은 상태에서 안전핀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경보를 울려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화재의 인명피해의 경우 화재가 심야 취침시간대에 많이 발생하여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늦게 인지하여 대피를 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시 스스로 경보음을 울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장점으로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로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별도의 배선 없이 배터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설치 및 동작이 간단하다.

주택에는 이 두가지 시설을 설치하고 정확히 사용할 수 있다면 화재시 대형화재로 이어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2월부터는 법적으로 가정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설치라는 말처럼 스스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각 가정마다 간단한 소화기구 비치로 우리 가정을 스스로 지키도록 하자.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