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가 하절기를 맞아 일광시간 증가와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기주도적 유연근무제가 직원들의 업무만족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주도적 유연근무제는 1시간 조기 출근 및 퇴근으로 일과 이후 시간을 조직과 개인 역량 강화 시간으로 활용하는 근무제도다.
동해해경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긴급 상황을 위한 최소 근무자를 제외한 70%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조직역량강화와 개인여가활동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해 왔다
또한 시범운영을 통해 유연근무제에 참여하는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는 속초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확대시행 했다.
그 동안 우리사회의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유연근무제 도입에 방해요인이 돼 왔으나, 동해해경본부는 유연근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휘관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수요인이라 판단해 본부장이하 지휘관들이 앞장서서 참여해 독려한 것을 큰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특히 동해해경본부장을 비롯한 과장들은 요리, 외국어 강좌 등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부담 없이 유연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박찬현 본부장은“보수적이고 경직된 공무원 조직문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휘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업무환경 변화에 노력하는 등 유연근무제를 안정적으로 도입 할 수 있었다”며“자기개발과 더불어 조직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유연근무제로 인해 개인과 조직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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