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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오는 14일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 선생의 사상을 기리고 계승하는 제10회 지훈예술제을 개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훈선생의 고향인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경북도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문인협회가 주관 조지훈 선생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한 시와 음악, 무용, 전시 등 종합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지훈예술제는 오는 13일 제10회 지훈예술제 기념공연인 해피콘서트를 시작으로 ▲경북문협 2016 세미나 ▲지훈시 퍼포먼스대회 ▲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어울림마당 ▲사물놀이 ▲페이스페인팅 ▲유기농 채소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권영택 군수는 “지훈예술제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학과 예술의 향연을 통해 조지훈 시인의 세계관과 감성을 느끼고, 군민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의 시간과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지훈선생의 호탕한 멋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깊이 새겨 문학명소로서의 영양을 부각시키고 더 나아가 지훈예술제가 군민 참여형 종합 예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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