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도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가 ‘함께 뛰자! 군산에서, 함께 열자! 전북미래’란 슬로건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스포츠명품도시 군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도민체전은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에 걸쳐 총 35개 종목에 14개 시군 1만778명(선수 7857명, 임원 2291명)이 출전한다.
도내 체육단체 통합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29일 오후 6시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개최종목은 지난해에 비해 전문체육 분야에서 농구, 레슬링, 복싱, 바둑 등 4개 종목이 증가했다.
종합순위는 종전 일반부 채점 기준에서 올해부터는 학생부 점수를 종합채점에 포함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시상은 1위에서 5위까지 종합시상과 우수 시․군 입장상, 화합상, 특별상, 모범경기단체상도 주어진다.
29일 개막식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이정표, 김태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민과 선수단을 위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부 행사에서는 대회기 게양과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점화, 전북의 노래 합창, 불꽃놀이, 레이저 쇼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본격적인 2부 행사에서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비투비를 비롯해 레인보우,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노사연, 나비, 풀송, 배드키즈, 김정연, 김영현 등 국내 정상급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폐회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화합과 열정 그리고 추억과 우정’이라는 테마로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전북도민체전이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 시민이 하나가 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한편 노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23억 여원의 예산을 투자해 월명주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전광판 설치, 내부 보수 및 외부도색, 주변 산책로 및 육상트랙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월명테니스장 하드코트 5면, 스탠드 보수를 마쳤으며, 금강체육공원 야구장 그물망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월명씨름장을 신축했으며, 월명체육관 공조기를 교체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