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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시 돌산읍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20일 오전 10시 46분께 여수시 돌산읍 월호도 남방인근해상 약 150m 해상에 설치된 가두리양식장 바지선(15m×15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순찰정을 급파해 진화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1척과 순찰정 1척을 급파해 양식장 내 인화물질을 제거하고경비정 소화포, 순찰정 배수펌프, 소화기 등을 이용해 약 4시간 만에 진화했다.

화재가 일어나자 바지선과 주변 양식장과 연결된 줄을 출동한 경찰관 2명과 어민 4명이 함께 분리해 옆 양식장에 불이 옮겨 붙지 않아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불이 난 양식장 바지선에는 어망과 사료, 사료 기계 등이 실려 있었고 바지선 갑판 상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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