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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지부장 강기호)는 35주년 기념 공연으로 가족연극 ‘오거리 사진관’을 준비했다.
오는 12일과 13일 저녁 7시30분 진남문예회관에서 공연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거리 사진관’은 치매(알츠하이머)에 걸린 노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부부의 정과 가족사랑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으로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연극이다.
특히 이번 연극은 우리나라 어느 집에서나 과거에 또는 현재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이야기로 지역 최고의 원로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한국연극협회 강기호 여수지부장은 “자칫 눈물샘만 자극하는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오거리 사진관’을 배우들의 재치와 유머로 풀어내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가족연극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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