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정주여건 확보와 단지 활성화에 절실하다며 대형쇼핑몰 입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3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군산 디오션시티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1400세대 분양계약 가족들은 정주여건 확보와 단지활성화에 절실한 디오션시티 상업구역 내 롯데아울렛 입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군산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된 탄원서는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 988명이 자필서명했으며, 동군산발전협의회 등 동군산 지역주민들도 함께 했다.
이들 단체는"내집 마련을 위해 교육·문화시설, 쇼핑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와 정주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분양받았다”며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이미 입점절차가 진행 중인 쇼핑시설이 일부 반대 의견 때문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입주예정자들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군산지역은 지난 70여년 동안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교육·문화시설, 쇼핑시설 등 정주여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며 “일부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대형쇼핑몰 입점에 찬성하는 시민의견이 훨씬 많은 사실까지 부정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반대하는 분들은 이번 군산시가 발표한 상권영향평가 용역결과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결과에 승복하라는 등 모순을 보이고 있다”며 “상생협의체까지 구성된 만큼 이를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결정으로 현 공장 부지 56만837㎡는 2020년까지 6416세대, 계획인구 1만7323명의 복합도시 ‘디 오션시티’로 탈바꿈하며, 이를 중심으로 인근 5400여세대까지 포함 총 1만1800여세대가 거주하는 도심이 조성된다.
롯데쇼핑은 이곳 상업부지 2만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만여㎡ 규모의 롯데아울렛 군산점을 신축키로 하고 현재 전북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한 상태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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