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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걷기 좋은 녹색공간 '백제대로' 추진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3-24 16: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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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백제대로를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좋은 녹색공간으로 만든다.

전주시는 오는 2018년가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우아동 명주골 네거리에서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까지(15.2㎞) 구간 인도를 활용해 명품 가로숲과 녹지공간,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예산 확보와 사업대상지 조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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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백제대로를 크게 3개 구간으로 나눠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가로화단 등 녹지를 확충하고 주변 병원과 관공서 등 각 기관의 전면화단을 활용한 인도변 녹지쉼터를 조성하고 상가밀집지역의 경우 상가연합회 등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은 아파트 담장을 이용해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백제대로 주변 특성에 맞게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탈바꿈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와 연계해 전주역 광장에서 명주골 네거리까지 850m구간에 ‘첫 마중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다음 달 공사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전주 첫 마중길 조성과 백제대로 열린 녹지공간 조성으로 기존 차량 중심의 백제대로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등 전주의 문화와 생태를 엿볼 수 있는 보행자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는 다음 시대를 위한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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