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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금감원 직원 사칭 3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3-08 17:25 KRD7
#포항북부경찰서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70대 노인 집에서 돈을 훔친 조선족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A씨(35)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포항북부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있는 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경북 포항으로 내려와 B씨(77) 집에서 현금 1천70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중국 조직원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속이고"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은행에 예금한 돈을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해 놀란 B씨가 급히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서랍에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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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에게 전화로"금융 관련 서류를 전할 게 있다"며 집 밖으로 나오게 한 뒤 피해자로부터 미리 알아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서랍 안에 보관한 현금 1천7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포항북부서는 B씨 신고를 받고 전화통화 기록,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달 초 서울 시내 찜질방에 있던 A씨를 붙잡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포항북부서 관계자는"금융기관 지연인출제도 시행 후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 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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