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설 당일인 8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하고 탁본체험과 2016년 운세점치기 ‘윷점’, 투호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전주지역 13개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귀성객과 심니들을 위한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생활체험관,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문화관은 가족대항 윷놀이와 한옥마을지도로 제작된 퍼즐을 맞추는 퍼즐대회 등도 진행한다.
또한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 품평과 모주 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완판본문화관은 한지수첩 만들기와 나만의 옛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문객들이 한지에 사진을 출력해 액자를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우리밀 초코파이 만들기, 원숭이 미니스탠드 만들기, 귀염둥이 원숭이 에코백 만들기, 삼색 福만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밖에 최명희 문학관, 부채문화관, 전주역사박물관,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경기전 등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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