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경제청은 남해안 관광클러스터의 미래 중심지로 조성될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국제공모 종료일을 당초 2016년도 1월 4일에서 4월 5일로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화양지구는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이 경기침체 및 재원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전체 개발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상해양산업 직접개발(골프장, 콘도 등) 가능면적을 제외한 잔여면적 260만평에 대해 작년 10월 5일부터 올 1월 4일까지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했다.
그러나 대단위 단지개발에 대한 투자계획을 신청하는 데는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해 국제공모 기한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광양경제청은 국제공모 이전에도 화양지구에 소규모 개발을 희망하는 국내·외 약 6개 기업이 MOU를 체결했고 작년 12월에는 일상해양산업와 1100억원 규모의 콘도개발을 위한 MOA를 체결하는 등 지역별·단계별 개발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 3개월간 투자의향자의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필요한 기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광양경제청은 화양지구 개발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상세계획을 마련해 소규모 투자 희망자에게도 개발계획에 부합하는 범위내에서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앞으로도 광양경제청은 화양지구의 성장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꾸준한 홍보와 함께 투자의향을 표명한 투자자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하고 다양한 투자방식을 도입해 투자 실행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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