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어수선한 중앙당 정국을 뒤로한 채 부산 야권이 힘찬 각오로 내년 총선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이 내년 4.13 총선 승리를 위한 총선기획단(단장 유정동)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오는 4일 출범식과 함께 활동에 들어가는 더민주당 부산 총선기획단은 오륙도연구소 유정동 소장을 단장을 맡고 기획과 홍보, 공약, 직능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당에 따르면 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부산의 도시개조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며 원도심 재생 전문가인 박성욱 건축사 등 젊고 참신한 전문가들이 정책과 공약 개발을 이끌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2016년 부산 부활의 신호탄이 되겠습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가져올 부산지역 모든 후보들의 협동과 단결의 스크럼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오래 동안 같이 호흡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민이 믿을 수 있는 후보 ▲시민의 삶에 바로 연결되는 생활공약 개발이라는 총선 승리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유정동 단장은 “이번 4.13 총선이 새누리당 25년 독점이 가져온 부산 침체 극복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소장은 또한 “지금까지 오륙도연구소가 개발한 공약을 중심으로 ‘공약은행’을 개설해 후보들의 질 높은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를 돕고 후보들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앙당 총선기획단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각 후보 선거조직이 승리의 과실을 거두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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