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의 왕인문화축제가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15년 문화관광유망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인물축제로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체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금년부터는 두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유망축제의 신규진입을 30%로 늘려 그 어느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과정중에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해 왕인문화축제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의 경우에 일본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뮤지컬 공연으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고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찬전통 놀이마당, 두드림 난타 등 방문객 중심의 난장축제를 구현해 기존의 인물축제의 한계로 지적됐던 체험성·놀이성을 확대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선진 참여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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