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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경섭 시인 ‘그러코롬허면몬쓰는디’ 첫 시집 출간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1-02 18: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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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현직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쓴 시(詩)에서는 무슨 맛이 날까.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국어 교과를 가르치고 있는 김경섭 씨(55, 이하 김경섭 시인)가 주로 80~90년대 동인 활동할 때의 글과 최근의 글을 모아 첫 시집 ‘그러코롬허면몬쓰는디’를 내어놓았다.

시집 ‘그러코롬허면몬쓰는디’에서 김경섭 시인은 세상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세상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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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정훈은 “김경섭의 시는 생래적이고 선천적인 윤리의식과 세계에 대한 날선 응시에서 태어난다. 생활인으로서 마주하는 세상의 표면을 상식의 차원에서 더듬는 한편 그 이면에 놓여있는 울퉁불퉁한 본질 세계의 얼굴을 파헤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김경섭 시인은 지난달 31일 해운대아트센터(관장 김인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세상과 나의 관계는 초보 연인과 같다. 싸우고 미워하고 사랑하기를 반복하는... 이제는 이 사랑에 따뜻함을 더하고 싶다. 작가로서의 소양이 가능하다면, 세상을 좀 더 따뜻이 감싸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해운대아트센터 김인옥 관장의 그림이 시화와 함께 전시돼 이색적인 풍경을 더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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