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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28일 계약 첫날 가보니... “실제 계약률과 웃돈은 얼마?”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0-28 18:05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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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8일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계약 첫날 현장 모습.
28일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계약 첫날 현장 모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14일 1순위 평균 17.2대 1의 ‘청약대박’을 기록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28~3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청약률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이제 실제 계약률과 웃돈(프리미엄)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에 집중되고 있다.

엘시티 더샵의 경우 부산 부동산시장이 계속 열기를 이어갈 지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에 건설회사 및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견본주택 앞에는 당첨자발표 전날인 21일 밤부터 지금까지 분양권상담 현수막을 내건 속칭 떳다방들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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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계약 첫날 계약현장인 견본주택을 다시 찾아가 보니, 이른 아침부터 계약하러 온 당첨자들이 3층에 마련된 접수창구 입장을 위해 1층에서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현장 인근 L부동산의 관계자는 “대형고급아파트 분양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광경”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 3층의 계약접수창구에도 서류작성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당첨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일단 청약열풍만큼이나 첫날 계약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현장의 상담사 A 씨는, “1순위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 대부분이 모델하우스를 다시 방문했는데, 이들 중 과반수가 실수요자”라며, “배정된 동호수의 특징을 꼼꼼히 챙겨보면서, 상담 내용도 투자가치보다는 커뮤니티와 관리비문제등 거주성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계약자 B 씨는, “마린시티에서 산지 10년 됐다. 지금 사는 집도 전망 좋고 살기 좋은 곳이지만, 4년 후 엘시티 더샵으로 이사해서 새 집에서 새로운 환경을 누리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엘시티 더샵의 경우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의 참여가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7~2008년 마린시티 고급아파트 분양 이후 대형고급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데다가 부산의 대표적 부촌인 해운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아파트인 만큼 대형고급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집중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경제력을 갖춘 계층의 대형고급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있었으나 공급이 따라오질 못했다”며 “ 엘시티 더샵은 이들 수요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계약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엘시티 더샵이 부산지역 고급 실수요층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니더라도 당첨된 투자자들 역시 쉽게 계약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한 것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1순위 청약 기회를 갖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3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접수한 3순위 청약에는 현재까지 약 2600여 명이 신청했고 서울과 수도권의 자산가 또는 투자자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엘시티 주변 부동산중개사무소들은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만난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다. 이들은 분양가에 대한 저항감은 없는 것 같다. 실수요자 비율이 높은데다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계약 후 프리미엄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면서 분양권에 대한 웃돈(프리미엄)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분양권에는 최고 7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은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지 않아 계약금만 완납하면 합법적인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계약금 완납된 분양권은 프리미엄이 1억 원 이상까지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단지에서 전용 140㎡ 내외의 대형평면이 2~3대 1의 청약경쟁률에 머물렀음에도 완판된 만큼, 평균 17대1의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한 엘시티 더샵은 조기 완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대형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낮은 반면 실제 계약률은 중소형보다 높다는 점도 엘시티 더샵의 조기 완판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분양한 남구 용호동 ‘더블유(W)’는 전용면적 141㎡형과 143㎡형, 180㎡형 등 대형평면의 1순위 청약이 미달돼 3순위까지 가서 청약이 마감돼 계약률에 대해 우려가 있었으나 지금은 전 세대가 계약 완료된 상태이다.

마린시티 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해운대 엘시티의 가치는 앞으로 없을 최고의 입지에 지어진다는 희소성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상품성에 있다”며, “정당계약기간 내에 높은 계약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엘시티 더샵은 28~30일 1순위 당첨자 계약 후, 오는 31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한 뒤 다음 달 1일 3순위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을 맺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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