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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박종안)이 ACE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2015 교내 생활불편 개선 창의적 아이템화 경진대회’ 시상식을 오는 23일 오후 3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을 개선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끌어내기 위해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경진대회에는 총 32개 팀이 접수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1팀(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팀(상금 50만 원), 우수상 5팀(상금 40만 원) 등 8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박재근(전자공학과 2) 팀은 일정 거리에 가까워지면 적외선 센서가 자동으로 물체를 인식해 DC모터를 통해 물컵 종이 1장씩을 꺼내도록 해 낭비를 줄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물컵 종이 꺼내는 기계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강이삭(전자공학과 3) 팀은 근거리 무선 통신인 비콘을 활용해 취업, 입학, 도서, 행사 등 학생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조선대 알림 앱을 제안했으며, 박민기(컴퓨터공학과 1) 팀은 교수들의 수업시간표를 실시간 확인하고 연구실 재실 여부 확인, 면담시간 요청을 할 수 있는 실시간 Cknock(교수 상태 알리미)을 제안했다.

이밖에 단과대학 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내 주요 거점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캠퍼스 순환 자전거,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통해 엘리베이터 탑승 불편 해소, 교내에서만 운영하는 가격이 저렴한 스쿨택시,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친환경 전기자전거 배치, 캠퍼스 안의 택시를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는 CU 택시 매칭 어플리케이션, 조선대의 역사성이 담긴 108계단에 조명을 설치해 계단을 밟을 때 빛이 들어오게 하는 예술 108계단, 버튼을 누르면 클린 액이 나와 밑천을 적셔주는 화이트보드 지우개, 태양광 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태양과 전지판 주차장 등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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