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발 열차에 전통복식을 갖춘 왕비가 등장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박철환)와 함께 ‘S트레인(S-train) 왕비의 행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S-train 왕비의 행차’는 부산발 남도해양열차인 S-train에 국립부산국악원의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에서 왕비 역을 맡은 단원이 승차해 승객들과 기념촬영 및 소통의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이다.
오는 9월 4일 오전 7시 40분 부산역 2층 여행센터 앞에서 승차 전 사진촬영 이벤트와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의 ‘대취타’ 공연을 진행한 후 8시 5분 부산발 S-train 열차에 ‘왕비’가 승차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공연장을 벗어나 열차 안에서도 한국 전통예술의 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9월 4일 오전 8시 5분 부산발 열차에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이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가능하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의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는 전통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으로, 부산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시공연 되며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5시에 해운대 그랜드 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코레일의 부산발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지난 2013년 9월 27일 첫 운행을 개시, 남도 기차 연행의 대표 관광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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