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민선6기 2년차를 맞아 구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구정 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정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지난 26일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정정책자문위원회는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수 전문가 기업인 단체장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구정 전반에 걸쳐 정책 입안부터 평가과정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신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분과별 주요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해운대구 행복지표 개발·정책 활용, 해운대 관광기념품 개발·육성방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복지안전망 구축 방안 등 분과위원회별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구정 정책자문위원회 발족이 구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원활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정책 결정, 추진 및 평가까지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던 기존 틀을 벗어나 다양한 구민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논의와 평가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구민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신뢰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구민의 구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가칭 ‘주민참여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해 구민과 함께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해운대’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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