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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순창로컬푸드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직영하고 있는 순창농특산물 직판장을 생산자주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키로 결정하고 지난 18일 ‘순창로컬푸드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직판장에 농특산물을 공급하는 출하자를 중심으로 40여명이 참석해 정관확정, 사업계획 및 예산확정, 임원선출 등을 논의했다.

이 조합 대표이사에는 고남숙(쌍치면)씨가 선정됐으며 김은우(순창읍)씨와 이세응(팔덕면)씨가 각각 수석이사와 총무이사를 맡는 등 모두 15명의 임원진이 선출됐다. 임원들은 앞으로 정기모임을 갖고 협동조합 등록과 운영 등은 물론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진행하게 된다.

순창로컬푸드협동조합은 올해 11월 이전 설립에 관한 법적 절차는 물론 운영방법 등을 확정하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농특산물 직매장 운영과 농가레스토랑도 조합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외부유통 판매 등의 사업도 추진해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남숙 대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따라 농특산물직판장도 출하자를 중심으로한 운영형태를 통해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계기로 농민들이 순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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