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범죄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해 피해자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교류와 업무 협조로 조속한 피해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정경찰서는 지난 13일 12개 관계기관 (금정구청, 금정세무서,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생활안전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 협의회, 금정구 정신건강증진센터, 부산스마일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 한사랑 가정폭력상담소, 강산병원, 부산마이크로병원, 세웅병원)과 종합적·실질적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금정구청은 긴급생계비 지원 ▲금정세무서는 우선적 세무 상담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은 취업지원 ▲경찰협력단체(생활안전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는 경제적 지원 및 범죄현장 청소지원 ▲사회단체(금정구 정신건강증진센터, 부산스마일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는 심리상담, 치료, 임시숙소제공 ▲ 의료기관(강산병원, 부산마이크로병원, 세웅병원)은 의료비 지원 등이다.
그동안 범죄 피해자들은 경찰조사 후 지원기관을 직접 방문해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경찰에서 피해자 보호·지원 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생계비·심리치료·의료비지원·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관계기관들은 “범죄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경찰에서 피해자들의 정확한 정보제공 후 관련기관으로 연계한다면 의료비, 주거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회복을 적극 돕기로 입을 모았다.
박화병 금정경찰서장은 “지역 관계기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며 앞으로 범죄 피해자들에게 조속한 피해 회복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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