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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 11회 광대연극제’ 공연 모습. (광대연극제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모두가 꿈꾸는 무대 위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12회 광대연극제’가 한 여름 밤 광안리를 깔깔 웃게 만들어줄 ‘광대’를 모집한다.

부산시 수영구가 주최하고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12회 광대연극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문화원, 소극장,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마당극, 뮤지컬, 전통극, 인형극, 가족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우로 나설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만남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막작인 ‘임진왜란’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영할매 심달래’, ‘떳다! 심봉사’, ‘도깨비 방망이’, ‘아리랑’ 등 10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있다.

8월 15일 ~ 16일 양일간 펼쳐지는 ‘내가 광대다’ 연극 경연에서는 가족과 일상에서 이끌어낸 창조적인 에피소드를 20분 분량의 연극, 뮤지컬, 콩트, 마임, 퍼포먼스 등의 공연으로 경합한다.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내가 광대다!’ 연극 경연은 가족이나 동아리 등의 팀과 함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수영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수영구청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기타 사항은 부산연극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시상에는 광대상(대상) 1팀, 수영상(금상) 1팀, 바다상 (은상) 1팀 등 총 3팀에게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가면 퍼레이드’와 ‘KT&G 상상유니브 댄스’, ‘난타’ 등의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연극을 사랑하고 무대 위의 주인공을 꿈꿔왔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만남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도깨비 방망이’. (광대연극제 제공)

광대연극제 개막작인 ‘임진왜란’. (광대연극제 제공)

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내 귀는 짝짝이’. (광대연극제 제공)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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