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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옛 전북도청사 추억 시민과 나눈다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8-10 15: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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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주시)
(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내달 철거가 시작되는 옛 전라북도청사를 시민들도 함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창문틀 및 폐벽돌, 조경수 등 건축자재를 시민에게 나눠 준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1970~8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부 창문틀 20조와 내부 조경수인 향나무와 개잎갈나무(히말리아시다), 회양목 등 30주를 배분할 계획이다. 단 배분수량은 1인당 1개로 제한된다.

또한 시는 옛 도청사 철거 경과에 따라 벽돌 분리작업을 거쳐 내달 초에 폐벽돌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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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청사 건축자재 배분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유선 및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배분은 오는 26일까지 3일간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옛 도청사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역사, 건축, 문화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옛 도청사 건물 곳곳에 남겨진 도청관련 자료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내부 석면 철거작업을 벌여왔다.

김병수 전통문화과장은 “옛 전라북도청사 건물 자재가 철거라는 명분아래 단순히 쓸모없는 것으로 취급되기 보다는 옛 도청사가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오롯이 담긴 콘텐츠나 작품으로 승화되기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옛 도청사 내부 석면 철거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가설울타리 설치 및 내부 집기류 철거를 진행한 후 내달부터 외부 구조물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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