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9일 특집 보도자료 배포에서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의 참여와 소통, 지역공동체적 가치회복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가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다. 끊임없는 의견 수렴과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양시의 주민자치는 특히 타 시군과는 다르게 제도와 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자치로드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있고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로 연결된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는 고양시만의 특징을 가진 시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자치다.
◆고양시 자치로드맵…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치로드맵을 구축해 ‘시민 스스로 참여와 결정’과 ‘지역공동체 가치회복’을 완성했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양방향 소통의 수평적 시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열정적 공직자의 참여를 위해 전국 최초 경력관리프로그램을 통한 희망 보직제를 실시해 적절한 공직자의 배치를 유도했다.
특히 지역적 공간을 벗어나 통일문제에 대해 대북포용정책을 더욱 발전적이고 포용적으로 계승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이웃공동체 복원을 통한 행복한 공동체 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국내외 지자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결국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는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닌 시민과 공직자, 그리고 국내외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해 만들어가는 현재 진행형이다.
◆민선6기 1년, 고양시 주민자치의 도약
민선6기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난 현재 고양시의 주민자치는 다시 한 번 한 단계 도약을 이루었다.
우선 공동체 사업의 순환 연계를 위한 주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현장중심의 전문 주민자치 활성화교육을 추진했다.
마을자원조사의 결과는 자치공동체사업의 ‘공동체’라는 씨앗이 되었으며, 주민자치 활성화교육으로 양성된 마을별 리더들은 씨앗을 튼실하게 키우는 활동가가 됐다.
2014년 주민자치 활성화교육은 3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34건의 자치공동체사업과 15건의 마을자원조사 사업이 완료됐다.
제도적 시민참여로 민관 거버넌스 체계 활성화를 위한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은 총 93회의 회의를 통하여 1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고양 주민자치 온라인 홈페이지, 고양자치 페이스북과 ‘함께 할 고양’ 밴드, 주민자치의 소식지 ‘고양, 마을을 담다’뉴스레터로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SNS와 온라인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의 폭을 넓혔다.
주민자치위원회 조례의 개정, 우수 인력풀,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 조성 TF팀과 위원회 운영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화하여 ‘고양형’의 특색을 갖추었다.
한편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는 지난 해 8월 국회에서 한국공공사회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와 11월 한양대학교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에서 개최한 지방자치 국제세미나에서 고양시장의 기조강연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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