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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제조업체, 3분기 경기 '흐림'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6-26 15:10 KRD7
#순천상의 #경기전망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 지역의 제조업체들은 3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 60개 사를 대상으로 2015년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94’로 조사돼 전 분기에 비해 1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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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대내여건(88), 대외여건(82) 모두 전 분기에 비해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고, 수출(129)은 전 분기에 비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기대 되지만 내수(100)가 줄어듦에 따라 매출액(100)도 악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도 생산량(105)만 소폭 호전 세를 보이며 영업이익(71), 설비투자(88), 자금사정(82)은 전 분기에 비해 훨씬 못 미쳤다.

여러 가지 대외 여건들 중 회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52.94%의 기업에서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정’이 가장 많은 불안요인으로 작용을 했다.

‘엔저현상 장기화(17.65%)’, ‘중국 경제성장 둔화(17.65%)’와‘미국경제 회복지연(5.88%)’, ‘신흥국 경제 불안(5.88%)’이 그 뒤를 이어 주변국의 정책의 변화에 우리기업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41.18%의 기업에서 ‘판매부진’과 35.29%의 ‘자금난’이라고 각각 응답했으며, ‘환율불안(11.76%)’, ‘인력난(5.88%)’이 그 뒤를 이었다.

3/4분기에 정부에서 바라는 정책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수 진작’을 원한다는 업체가 52.94%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 자금난 해소지원’을 원한다는 기업체도 35.29%가 있었다.

순천상공회의소 조휴석 사무국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최근 경기흐름이 장기적으로 불안정할 우려가 있다”며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순천정원박람회등 지역 관광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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