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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오가는 ‘대금산조’,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초여름밤 장식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6-23 16:53 KRD7
#국립부산국악원 #가야금 #대금산조 #화요공감무대 #무형문화재

이성준의 일곱 번째 대금독주회 ‘고향 顧響’...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지당에서 펼쳐져

NSP통신-오는 30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화요공감무대의 상반기 마지막 공연을 이성준의 대금독주회 고향顧響으로 연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오는 30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화요공감무대의 상반기 마지막 공연을 이성준의 대금독주회 ‘고향顧響’으로 연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는 2015 화요공감무대 상반기 마지막 공연, 이성준의 대금독주회 ‘고향顧響’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펼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선생에게 대금산조를 사사한 이성준은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에서의 대금 독주를 비롯해 여러 차례 해외 공연을 통해 우리의 대금산조를 세계화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이성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로 태오름 민족가무악단 대표와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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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의 일곱 번째 대금독주회 ‘고향 顧響’은 고향 부산에 대한 향수와 혼을 담아 고요하지만 심장을 뚫는 듯 파고드는 파장의 소리로 연다.

대금연주자 이성준을 중심으로 서울교방 김경란 대표와 태오름 민족가무악단, 태오름무용단 등이 출연해 무용, 민요, 아쟁, 거문고, 타악,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다.

공연은 수건을 들지 않고 추는 살풀이춤 ‘민살풀이(장고금류)와 대금’으로 시작해 거문고와 아쟁산조가 조우해 남성적인 멋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거문고, 아쟁산조 병주’가 이어진다. 그리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이성준의 독주 ‘적음(대금산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락과 장단으로 기존의 이생강류 대금 산조에 변화를 주었다.

다음으로 경기지역의 긴 아리랑, 구 아리랑, 본조 아리랑과 경상지역의 밀양아리랑 등 대표적인 아리랑 무대 ‘아리랑연곡’, 기존 승무반주음악인 경기대풍류 음악을 남도음악으로 재구성한 ‘쌍승무와 남도대풍류’, 여러 가지 타악기와 두 개의 호적이 시나위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무대 ‘쌍호적 시나위’,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으로 준비한 ‘피아노와 대금’으로 구성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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