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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김주선 동문 제15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평론부문 수상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6-11 14: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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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의 무의식 예리하게 분석한 ‘증언의 아카이브―박솔뫼론’ 으로 신인문학상

NSP통신-조선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주선 씨. (조선대)
조선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주선 씨.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주선 씨가 국내 대표적인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제15회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김 씨는 현재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박솔뫼의 작품을 분석한 평론 ‘증언의 아카이브―박솔뫼론’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이 평론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신이 생각하고 성찰한 바 이상은 쓰지 않는 겸손함, 버릴 것도 더 채울 것도 없이, 군더더기란 찾아볼 수 없는 간결성, 그 의미의 정확함, 텍스트의 고유한 특징과 의의를 드러내려는 목적 외에는 어떤 욕심도 삼가려는 절제의 태도는 글을 읽는 내내 그만의 미덕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세대적 공통감각을 발휘해 텍스트의 무의식을 예리하게 간파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비평가로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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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스물세살부터 평론 공부를 시작해 10년 간 준비했는데 막상 등단하고 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낀다”며 “앞으로 많은 실패를 하면서 좌절을 겪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문학을 평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학과사회’는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에서 지난 1988년 ‘문학과지성’의 후신으로 창간된 계간지로 신인 작가의 발굴과 젊은 문학을 응원하기 위해 2002년 봄호(통권 제57호)부터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신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 왔다.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한 문학평론가로는 이인화·김진수·최성실·이수형·허윤진·김대산 등이 있다.

김주선 씨는 지난 1983년 화순 출생으로 2009년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3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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