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합포구, 사천시와 진주시에 올해 첫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된 주의보는 오후 1시에 오존 시간 평균농도가 마산회원구·합포구가 0.120ppm, 사천시가 0.123ppm을 기록하고, 오후 2시에는 진주시가 0.130ppm을 기록한 후, 오후 3시에 주의보 해제기준인 0.120ppm 미만으로 감소해,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으로 기록됐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날씨에 강한 자외선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이 광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대기의 안정이나 지역적인 특성에 따른 오염물질들의 정체로 인해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된다.
오존경보제는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려 도민의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오염의 정도에 따라주의보(시간평균 0.12ppm이상), 경보(시간평균 0.3ppm이상), 중대경보(시간당 0.5ppm이상)로 구분해 발령 시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경보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주의보 발령 시 상황을 도내 시·군, 유관기관, 언론기관 등에 FAX 전송문으로 통보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시, SMS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송봉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시대기측정망의 실시간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시 주의보의 발령·해제 상황을 제공받을려면 홈페이지에 SMS 신청을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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