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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남해신용협동조합 지점장이 70억원대의 고객 예탁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2014년까지 이동면 지점장으로 근무한 A(49) 씨는 조합원이 예탁한 4억9000만원 등을 무단해지하는 수법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위는 이에 대한 감사에서 A 씨가 빼돌린 70억 원 중 상당액이 이자를 막는데 쓰였다며, 실제 손실금액을 27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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