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4년 식품안전분야 평가 ‘음식문화개선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5년 연속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요식업과 숙박시설의 위생과 청결 부문에 투입하고 특급 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준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죽순푸드빌리지, 국수거리, 한우거리와 연계한 음식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음식문화 관광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박람회 공식지정업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친절교육과 메뉴개발 컨설팅, 외식업 경영교육, 숙박업소 시설환경 개선 및 행복호텔 전환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진 음식, 숙박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ATP측정기(미생물오염도 측정)를 사용해 칼, 도마 등 조리기구와 종사자 손에 대한 식중독 균 검사를 실시해 즉석에서 수치를 확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세균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집게와 국자, 테이블세팅지, 투명마스크를 보급해 무의식 중 오염되기 쉬운 각종 위해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세심한 접근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간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수도권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러 온다”며 “기후 온난화로 조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한 위생관리 점검 및 식중독 예방교육, 홍보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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