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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매-상습투약 탈북여성·중국동포 검거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3-31 18: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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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중국동포와 탈북여성이 포함된 마약 밀매·상습투약사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서장 김해주)는 31일 중국동포와 탈북여성들이 연계해 마약류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밀매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탈북여성 A(여, 42, 밀매책) 씨, B(남, 55, 밀매알선 및 상습투약) 씨, 중국동포 C(남, 44, 상습투약) 씨, D(여, 33)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단순 투약한 탈북여성 E(여, 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쯤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호텔에서 B 씨의 알선으로, 밀매책인 중국동포 F(37세, 수배) 씨로부터 필로폰 6.94g(약 230여회 투약분)을 300만원에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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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알선을 도운 대가로, F 씨로부터 약 30여회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07g을 무상교부받고, 또다른 여성피의자 D 씨 및 C 씨등과 공원주차장, 호텔 등지를 돌며 플라스틱 생수통 등을 개조해 흡입기를 만들고, 흡입기 윗부분 유리관에 필로폰 소량을 넣어 라이터로 가열한 다음,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상습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중국인 밀매책 F 씨 등 상선에 대해 추적하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중국동포 및 탈북여성들은 국내 사회적응에 힘들어하다 중국무역을 하는 B 씨와 중국동포인 F 씨 등을 알게 되면서 한순간의 유혹에 빠져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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