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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서장 권창만)는 17일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다문화가정을 위해 충무동 소재 구세산부인과와 진료비 감면·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부인과 질환을 겪는 여성들은 고충을 나눌 가족 또는 친구들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탈북여성 등은 그런 상대가 없어 타향살이의 애환이 더 깊었다.
서부경찰서에서 여성의 비중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관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특성을 감안,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을 직접 조사해 협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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