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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가족끼리 다투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혐의로 A(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4일 11시 30분 쯤 영도구 청학동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들이 끼어들어 대든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이불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chayang2@nspna.com, 차연양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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