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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읍시는 김생기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테마파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부전동 일원 8만9207㎡에 ‘오감만족 축산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23일 밝혔다.

정읍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11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10억원)을 투입해 축산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축산체험 복합센터’와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테마관’, 농·축산 및 문화행사와 소싸움대회 장소를 활용될 ‘민속 다목적공연장’, 조성부지 인근 마을 ‘월영’을 주제로한 ‘달그림자 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동물 조각공원과 사계절 설매장, 우마차길, 조경쉼터를 비롯해 야외 피크닉장, 바비큐 시설 등도 갖춰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테마파크 조성은 수익성 뿐만 아니라 ‘축산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정읍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축산발전은 물론 지역문화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시 축산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바 있다.

miroakstp@nspna.com, 유혜림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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