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1900만원의 파격적인 시상금을 내걸고 시정연구모임 ‘뜻세움’ 팀 공모에 나섰다.
‘뜻세움’은 ‘시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생각과 뜻을 세운다’는 의미를 담은 나주시 시정연구모임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10명 이내로 함께 팀을 구성하게 된다.
나주시는 오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26일 간 연구과제를 선정 공모하고, 4월부터 9월까지 연구활동 수행과정을 거쳐 10월 최종 평가 뒤 시상과 함께 시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해 팀 공모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성공적인 미래에너지도시 구현 등 지역 상생발전 효과가 극대화되는 정책방안이 연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정연구모임 연구과제 평가 결과 우수 연구과제는 나주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최우수상 1개 팀에는 800만원, 우수상 1개 팀에는 500만원, 장려상 2개 팀에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참여 공무원에 대해서는 근무평정시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나주시는 혁신도시에 한전 등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미래 백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정책아이디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며 “시민과 공무원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함께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행복한 나주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일인 만큼 시정연구모임에 많은 시민, 전문가와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시정연구모임은 지난 해 ‘삶이 문화가 되는 금남동민 프로젝트’를 발표한 성안사람들팀이 최우수상을, ‘영산포 죽전골목 근대화사업 조성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발표한 죽전골목팀이 우수상을, ‘혁신도시 관련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발표한 스마트일자리창출팀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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