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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근 목포공공도서관장(사진 왼쪽)이 19일 장성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이한근 목포공공도서관장이 19일 지난 해 말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 전남교육상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인 장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전라남도교육상은 도민의 사표가 되고 전라남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소속 공무원과 사립교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5명 이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 관장은 지난 1979년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임용돼 37년 간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공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행정가로서 2011년 전라남도교육청 조직진단과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학교 신설 및 이설계획을 수립해 혁신도시 학생 수용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전남교육상을 수상했다.

이 관장은 여수교육청, 장성북중, 도교육청 기획예산과, 장성교육청 관리과장, 교육감 비서실장,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도교육청 행정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현재 목포공공도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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