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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광주농협 제1기 친환경농업아카데미 수료식.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는 지난 14일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강당에서 광주농협 제1기 친환경농업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광주농협이 FTA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워져가는 여건 속에서 친환경농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돈 버는 농업,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15주 45시간의 수업을 모두 마치고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의 유명한 친환경농업 전문교수들이 대거 참여, 이론교육, 실증실험, 실습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등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문형권(북구 청풍동) 조합원은 “종합적인 관리기술과 체계적인 지식을 전문교육을 통해 배우게 돼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농업에 대해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진섭 광주농협 조합장은 “국립공원인 무등산의 이미지와 친환경농업을 결합해 지역농업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농업인의 기술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돼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수료생들이 우리 지역 친환경농업 조기 정착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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