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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기장 해수 담수화 수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3중 수소와 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4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삼중수소 분석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분석 기기가 검출할 수 있는 최소 검출 가능 방사성 수치인 1.37 베크렐 이하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은 지금까지 실용화된 처리시설 가운데 가장 진보된 2중 역삼투압방식으로 가장 가벼운 원소 중 하나인 ‘보론’까지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장군 주민과 환경 단체 등에 설명회 및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기장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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