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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송하진 도지사)가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광역단위 일괄계약으로 도청 및 14개 시·군 전 기관에서 항상 최신버전의 MS 윈도우 및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필요한 정품 소프트웨어를 단품으로 일정 수량 구매하거나 시·군별로 소프트웨어 사용권을 구매해 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제임스 사장은 “지자체와 단일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에서 전라북도가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IT사업 발전과 14개 시·군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는 MS사와 MOU 체결을 통해 약 1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MS-SQL 서버 프로그램,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등의 개발 툴, B2C용 클라우드 서버 등을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양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류와 그 과정을 통해 전라북도 도정이 국내 지자체의 IT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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