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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집 '신평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창립총회 조합 출범(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부산 사하 신평한양수자인지역주택조합(이하 신평조합)이 모집 3개월 만에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갑니다.
신평조합은 21일 오후 2시 엄궁스포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시행계획 결정 및 조합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총 모집세대 948세대 중 2014년 12월19일 까지 조합에 가입한 616세대가운데 502세대가 참석해 성원을 이뤘습니다.
사업비 공개에 나선 업무대행사 금호산업개발은 이날 총회에서 600명 기준으로 총 54억 원의 용역비를 받아 이중 토지매입비에 6억9000만 원, 건축비에 22억 원, 광고비에 12억 원 등 총 50억 원을 사업비로 투입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계약서를 전면 공개했습니다.
[금호산업개발 관계자]
업무대행비 지출내역은 보시면 아시다시피 600명 기준 54억 입금됐고, 이 중 지출이 토지 매입비, 신탁 그다음 외주, 설계라든지 광고비, 판매비, 모델하우스 건축비 이런 경비, 이런 쪽으로 51억 정도 지출됐고
사업부지 매입에 대해서는 총 6만1345㎡중 81%인 4만9076㎡가 계약금 또는 잔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국유지 8855㎡(14%)의 협의매수가 끝나면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부지 95%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개발 관계자]
현재 토지계약상황은 총 1만7767평 중 국유지가 14%정도, 사유지가 81%정도, 그래서 합계 95%. 5%대해서는 추진위원장이 말했다시피, 95%까지만 매입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나머지 5% 토지에 대해서는 매수청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이 순조롭게 됩니다.
[인터뷰 / 구자현 법무사]
신평지구에 원칙상 사업을 추진하려면 100% 인수를 다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중 토지를 못 넘겨준다든지 사유가 발생해서 매수를 못할 경우 95%만 매수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나머지 5% 못 했을 때는 5%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법원에 소송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럼 법원에서 인정을 해주고 그 지구단위에 넘기도록 해라고 판결을 내려줍니다.
이번 총회에서 신평조합 조합원들은 임창섭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황사연, 박규리, 이종명, 이범용 씨를 총회현장에서 운영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사실상 조합이 제구실을 못하는 대부분의 지역주택조합들을 감안할 때 실제 진성 조합원 중 조합원들 스스로 운영위원을 뽑은 신평조합의 사례는 서민들이 모인 조합이라 점에서 설립 취지에 걸맞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범용 운영위원]
전 조합원들이 자기 돈 조금씩 모아 자기 집을 마련한다는 이 큰 뜻을 이뤄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전부 일체 단결해서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자금도 철저히 감시감독해서 쓰고, 누수 되는 현상이 없도록, 전 조합이 불안한 일이 없도록 내가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없는 상태에서 이날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400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조합원들이 참석,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모든 안건들이 모두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NSP 뉴스 김미진입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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