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장항)항만 내 중요 해양시설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이 펼쳐진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항 서쪽 11km 해상에서 테러 위협으로부터 중요 산업시설 보호를 위해‘대테러·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가상훈련은 국외 테러조직 일부가 국내에 잠입해 총기와 폭탄을 소지하고 군산과 중국 석도항을 왕복하는 국제여객선을 탈취해 중요 해양시설에 대한 폭탄 테러를 자행하려는 첩보를 입수되는 것을 설정해 훈련이 진행된다.

해경과 관계기관은 이날 훈련을 통해 ▲피랍 여객선의 항로 저지와 추적 ▲테러범 제압 ▲인질구출 등 단계별 대응으로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분자들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진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화재 진압과 익수자 구조 훈련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를 위해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며 “책임항만에 대한 완벽한 해상테러 대비 체제를 유지해 안전한 항만방호 능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군산(장항)항의 주요 임해산업시설 보호목적으로 매 분기 1회 정기적으로 대테러 대응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