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0일 ‘제32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32회 부산산업대상에는 경영대상 에이에이치팩 이종원 대표, 기술대상 서번산업엔지니어링 정용환 대표, 봉사대상 MS가스 전원태 회장, 근로복지대상 한진중공업 문주선 대표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에이에이치팩 이종원 대표는 ‘정도와 원칙에 따른 투명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40여 년간 도금 및 중장비 생산업체에 종사하며 직원 5명의 소기업을 200명에 가까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술대상을 수상한 서번산업엔지니어링 정용환 대표는 국내 최초로 No Duct Type 냉난방유니트와 배기열회수열교환기 등을 국산화했고, 또한 국내 최초로 미국 AHRI(냉동공조협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산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MS가스 전원태 회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경제계에 모범이 됐으며 지난 2011년에는 사재를 털어 국내 최초 중소기업청 인가 공익재단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설립해 기업인들의 재기를 돕는데 앞장섰다.
근로복지대상을 수상한 한진중공업 문주선 대표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근로자와 회사 간의 이해를 원만히 조율해 지난 3년 동안 회사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앞장서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32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낮 1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지역 상공인 및 수상자 회사 관계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