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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차산업 메카 위한 ‘제18회 하동야생문화축제’ 개최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3-28 10:17 KRD7
#하동야생문화축제 #차산업 #마케팅콘텐츠 #녹차 #박람회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 박람회형 녹차시장으로 구성해 마케팅 콘텐츠 대폭 강화

NSP통신-제18회 하동야생문화축제 포스터. (하동군 제공)
제18회 하동야생문화축제 포스터.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대한민국 차(茶) 산업 메카’ 토대를 구성하기 위한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경남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박람회형 녹차시장(Tea Market)을 중심으로 차 산업과 차 문화가 융합하는 기본전략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왕의 녹차! 천년의 향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주무대인 화개면 차문화센터 메인시트를 중심으로 화개장터 다원 8경 쌍계사·칠불사 섬진강 악양면 5개의 서브시트로 구성·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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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구성은 마케팅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표 프로그램 3개 체험 11개 참여 14개 문화 5개 공식행사 4개 등 총 46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케팅 프로그램의 경우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발하는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녹차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 제품·생활용품을 전시·판매하는 ‘녹차제품 전시판매관’이 운영된다.

방문객의 장기자랑 등을 통해 즉석에서 녹차제품을 반값으로 판매하는 ‘녹차시장 게릴라 할인판매’ 농가가 직접 생산한 제품을 방문객이 무료로 시음하는 ‘녹차시장 가두시음’ 방문객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야생차 복불복’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NSP통신-제18회 하동야생문화축제 리플렛. (하동군 제공)
제18회 하동야생문화축제 리플렛. (하동군 제공)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섬진강 달빛차회’ ‘대한민국 차인한마당’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답코자 하는 사람을 초청해 차를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 찻자리’가 새로 도입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다구와 차를 체험하는 ‘차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힐링공간 부춘 녹차길을 걷는 ‘천년다향길투어’ 최참판댁·동정호·부부송 등을 전기자동차로 투어하는 ‘서희길상이 평사나들이’가 준비된다.

아울러 아자방과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칠불사에서의 ‘일곱 왕자와 함께하는 차 명상’ 녹차의 맛을 보고 우전·세작·중작 등의 차 종류를 맞히는 ‘녹차의 미(味)를 찾아라’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새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동다송 인증샷’ ‘녹차시장 추억의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참여·문화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행사로는 차 시배지의 개막 헌다례를 시작으로 녹차시장 개막식 인기가수 설운도·강수지·박남정 등이 출연하는 개막행사와 축하공연, 3일간의 축제를 영상 등으로 되돌아보는 폐막행사가 진행된다.

하동군은 이번 축제가 차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차의 대중화를 위한 방문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강화한 만큼 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대중화의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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