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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민원실에서 군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시연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산청군이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활성화를 위해 군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도장을 제작하고 등록하는 절차 없이 전국 지자체에서 주민등록증 자동차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 받은 후 서명을 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현행 인감제도와 병행 가능해 인감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인감증명서 중 편의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재산권 행사와 같은 민감한 부분에서는 아직 인감도장 거래가 전반적인 실정이라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이용실적은 저조하다.

이에 군은 우선적으로 군 직원 대상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시연하는 등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승순 산청군 민원과장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사전 등록절차도 없고 도장을 지참하지 않아도 돼 주민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이 업무 추진 중 인감증명서 제출사무와 관련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도 적극 활용하고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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