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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하동읍 섬진강변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달집에 불을 지피고 있다. (경남 하동군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하동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민속 문화행사 마련에 나선다.

하동군은 음력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 송림공원 백사장을 비롯해 11개 읍면 12곳에서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망기원문달기 윷놀이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도 펼쳐져 주민간의 화합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동읍에서는 하동문화원 주관으로 ‘제27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섬진강변 송림공원 백사장에 마련한다.

달맞이 행사에는 하동군민은 물론 인근 광양시 다압면 주민들도 참여해 달집태우기 소망기원제례 보름음식 나눠먹기 전통민속놀이 등을 하며 한해의 풍년을 기원한다.

화개면 악양면 등 면단위로도 농민회 청년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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