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에 나선다.
이들 시·군은 오는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여상규 국회의원과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3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참석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발전의 호기를 맞은 3개 시·군이 상호협력을 통해 남해안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 위해 체결된다.
지난해 총선 이후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된 3개 시군은 공동의 노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상생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상생발전 협약 체결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협약안을 다듬어 왔다.
시·군은 협약이 체결되면 3개 시군은 공동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지역별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연계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근 사천시 정책기획 팀장은 “지난해 총선 이후 하나의 선거구역으로 통합된 세 지자체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며 “그동안 개발 논의에서 제외돼 왔던 3개 시군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완·발전해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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