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들은 당분간 한의학박물관을 관람할 수 없다.
산청군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는 오는 21일부터 4월 말까지 한의학박물관 리모델링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오는 9월 개최될 엑스포를 앞둔 한의학박물관을 ‘동의보감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시내용을 대폭 수정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일정에 따르면 조직위 대행업체인 옥토끼이미징 DVC 예홀 등 전시연출업체가 오는 4월 말까지 기존 전시물 철거 및 제작 설치를 하며 6월 말까지 수정 보완작업을 거친 뒤 7월부터 준공 및 시운영하게 된다.
‘동의보감관’의 주요 전시내용은 ‘동의보감’을 특화시킨 내용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1층은 기획전시실과 동의보감관으로 꾸며진다.
기획전시실은 엑스포 개최 배경을 잘 알 수 있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관련한 특별기획 내용을 전시하고 동의보감관에서는 총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정 기 신을 모티브로 역사와 생활 미래가치를 여는 동의보감을 각각 조명하게 된다.
2층은 체험위주 공간이 될 계획이며 한방약초림과 한방둘레길이라는 공간으로 나눠 한방체험위주로 구성한다.
한방약초림은 놀이터처럼 지리산 약초를 즐기고 한방둘레길에서는 가정한방클리닉 개념의 각종 생활 속 한방 지혜를 터득하게 해준다.
민영춘 엑스포지원단 행정지원팀 계장은 “동의보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꾸미겠다”며 “달라진 한의학박물관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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